세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소중히 여겨지는 음료 중 하나인 차(Tea)는 수천 년에 걸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중국의 고대 기원부터 문화와 대륙에 걸친 광범위한 영향에 이르기까지 차(Tea)는 많은 나라에 문화로서 자리 잡았습니다. 귀한 손님 접대를 위한 문화도구로서 대화의 창구를 열기 위한 소통 창구로서 마음의 안정 등을 비롯해 약용치료제로서 차는 시간과 국경을 초월하여 모든 계층의 사람들의 마음과 미각을 사로잡았습니다.
1. 차(Tea)의 기원
차의 기원 차의 기원(history of tea)은 수천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차의 기원에 대해서 각 나라마다 약간씩 다른 의견이 존재하지만, 중국이 기원이라는 의견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당시에 차는 주식 음료이자 중국 문화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기 전에 약용 음료로 소비되었습니다. 차에 관해 전해오는 전설이 있는데 기원전 2737년 중국 신농 황제 통치 시대에 일어난 일입니다. 황제가 동백나무 아래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나무의 잎사귀 하나가 뜨거운 물이 담긴 컵에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물에서 기분 좋은 향과 맛이 나자 관심이 생긴 신농 황제는 나무의 잎을 따서 물을 마시며 차가 탄생했다고 전해집니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차나무의 학명은 카멜리아 시넨시스 린네 오 쿤츠(Camellia sinensis(L.) O. Kuntze)로 명명했습니다. 여기서 <sinensis>는 '중국'이라는 라틴어이고, <camellia>는 '동백나무'라는 뜻으로, 곧 ‘중국의 동백나무’라는 뜻을 의미하는 겁니다.
2. 차(Tea) 문화의 발전
중국 차(Tea)문화의 시초는 약용 성분으로 평가되어 다양한 질병에 대한 약초로서 치료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진정 효과와 명상을 돕는 능력으로 인해 중국 귀족과 불교 승려들 사이에서 점차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차 재배가 확대되고 음료의 풍미와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가공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리고 차(Tea) 준비 및 소비 관행은 고도로 의식화되어 정교한 중국 다도의 발전으로 이어졌으며 당나라 때 무역과 문화 교류를 통해 중국을 넘어 퍼졌습니다. 불교 승려, 상인, 여행자들은 일본, 한국, 그리고 결국에는 중동과 유럽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 차 종자와 차 재배 지식을 가져왔습니다.
3. 중국 차(TEA) 문화의 전파
중국 차(Tea) 문화의 전파는 16세기 초에 중국과 왕래한 포르투갈 성직자와 네덜란드 상인들을 통해서 서구 세계에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어가며 부와 명성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특히 British East India Company는 인도의 대규모 차 농장 개발과 함께 차를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차 재배와 다도가 선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chanoyu" 또는 "sado"로 알려진 일본 다도는 조화, 존중, 평온을 강조합니다. 최근 다양한 요리재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루 녹차인 '말차'는 일본 다도에 사용되며 생생한 녹색과 독특한 향으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하였으나,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차가 정사상(正史上)에 나타난 최초의 문헌인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7세기 초 신라 선덕여왕 때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하여 흥덕왕 때인 828년 사신대렴(大斂)이 당나라에서 차나무 씨를 가져와 왕명(王命)으로 지리산에 심었는데 그때부터 차 마시는 풍속이 성행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차(Tea)는 전 세계로 확산되며 차 재배와 소비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홍차, 녹차, 우롱차, 허브 인퓨전 등 지역의 문화적 선호도에 따라 가공방법의 차이를 보이며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으며 각 문화는 고유한 전통, 의식 및 풍미를 차를 마시는 경험에 불어넣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의 정교한 다도, 영국의 편안한 홍차, 모로코의 향기로운 민트 차 등 차는 환대사회적 연결 그리고 웰빙의 세계적인 문화로 상징되고 있습니다. 차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으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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