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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에 따라 구분되는 나라별 원두 5종 커피 원두는 크게 향, 신맛의 정도, 단맛, 쓴맛, 바디감 등의 다섯 가지 척도로 맛을 구분 짓는다. 바디감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인데, 이는 커피를 머금었을 때 입안에 느껴지는 밀도감과 중량감을 뜻한다. 예를 들면 물과 우유의 비교를 들 수 있다. 즉, 물은 바디감이 적고 우유는 바디감 많다고 표현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커피의 주재료인 원두는 커피체리의 씨앗을 볶은 것이다. 농산물인 만큼 재배환경이나 기법, 품종에 따라 다른 맛이 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대중화되어 있는 나라별 커피 원두의 '맛'과 '향'의 차이를 알아보자. 1. 케냐 AA : 적당한 신맛과 묵직한 바디감을 자랑 케냐 더블 AA는 커피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케냐 AA.. 2023. 7. 9.
차의 맛을 결정짓는 물맛 우리 몸의 80%를 차지하는 물은 생활에서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로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에는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데 아무 맛이 없는 맹물보다는 다양한 맛의 차를 마시는 이들이 더 많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에 대해 알아보자. 물 맛을 결정짓는 요소 1. 온도 같은 차(茶)도 물 온도에 따라 맛이 다르다. 물온도가 차 맛에 어떤 연향을 미치는지도 알아야 한다. 물은 뜨거울수록 농도가 진해지며 차가울수록 단맛과 향이 살아난다. 그러나 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수증기를 냉각시킨 증류수는 차를 우릴 때 꼭 필요한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만일 사용한다면 차 맛이 아주 밍밍해질 것이다. 2. 성분 물이 차 맛에 영향을.. 2023. 7. 6.
품질 유지를 위한 차의 보관방법 차는 보관방법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차락 해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나쁜 차로 변질된다. 차는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보관에 신경 쓰지 않으면 본래의 맛을 빨리 잃어버린다. 즉, 보관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구입 당시에는 신선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차는 구입한 지 1년 안에 소비해야 한다. 1년이 지났다고 해서 차(茶) 자체가 크게 변질되는 것은 아니지만, 맛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말차의 경우,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개봉 후 석 달 내에 모두 소비해야 한다. 향이 진한 것과 거리두기 차는 다른 향이나 악취와 같이 있으면 쉽게 오염되어 본래의 맛과 향기를 잃어버린다. 차를 화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차에는 마치 해면이 물을 흡수하는 것과 같이 다른 냄새나 맛,.. 2023. 7. 3.
간편하게 즐기는 티백차 티백차는 차 문화에 가져온 파격적인 변화이다. 다시 말해 차문화는 티백이 생기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 티백이 등장하기 전에 인류는 한 잔의 차를 마시기 위해 찻주전자, 거름망, 티스푼, 찻잔 등 다양한 다구들을 준비해야 했다. 하지만 티백이 등장한 후 물과 찻잔, 티백만 있으면 차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티백차의 유래 차 문화의 획을 그은 티백은 1900년대 뉴욕에서 활동하던 중개상 토머스 설리반에 의해 탄생했다. 설리반은 수완이 좋은 중개상이었고, 그가 중개하던 물건 중에는 차(茶)도 있었다. 설리반은 새로운 차가 나올 때마다 고객들에게 주석상자에 차 샘플을 넣어 보내주었는데 주석상자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자 고민에 빠졌다. 1908년 경 고민을 거듭하던 설리반은 주석상자보다 상대적으로 값싼 .. 2023. 7. 3.